골키퍼와 충돌 후 광대 골절→의식 불명 헝가리 FW, 다행히 의식 돌아왔다..."수술 완료+남은 대회 출전X"

신인섭 기자 2024. 6.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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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던 헝가리의 바라나바스 바르가가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의식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마르코 로시 감독 역시 "바르가는 괜찮다. 안타깝게도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게 됐다. 우리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그는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바르가는 어떤 종류의 위험에도 처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 광대 쪽 골절이 있어서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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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던 헝가리의 바라나바스 바르가가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의식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헝가리는 1승 2패(승점 3)로 3위, 스코틀랜드는 1무 2패(승점 1)로 4위가 됐다.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을 향하던 상황, 우측면에서 롤란드 살라이가 내준 컷백을 쇄도하던 초보스 케빈이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헝가리는 이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후반 23분 헝가리의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뒤엉켰다. 이 과정에서 바르가가 스코틀랜드의 골키퍼 앵거스 건과 충돌한 뒤 쓰러졌다. 건은 공을 쳐내기 위해 골문을 뛰쳐나왔고, 그의 팔꿈치가 바르가의 머리를 강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스포츠바이블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의료진이 투입됐고, 바르가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주장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는 사건 이후 눈물을 흘렸다. 의료진은 바르가가 치료를 받는 동안 카메라로부터 그를 가리기 위해 담요를 가져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버슬러이는 승리 이후 바르가의 유니폼을 착용하면서 다시 한번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헝가리 마르코 로시 감독 역시 "바르가는 괜찮다. 안타깝게도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게 됐다. 우리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그는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추가로 "선수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바르가는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모두가 그의 상태를 걱정했고, 의료진들이 조금 늦게 투입된 것에 걱정했다. 아마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바르가는 어떤 종류의 위험에도 처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 광대 쪽 골절이 있어서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스포츠 바이블

다행히 바르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그의 아버지 안드라스는 그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광대뼈가 골절되어 남은 토너먼트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식이 있었고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안드라스는 "수술이 완료됐고, 바르가의 애인은 필요한 경우 우리 아이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다. 그가 슈투트가르트 병원에서 언제 퇴원할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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