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관광도 무서워"…그리스, 이달에만 관광객 6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올 여름 초부터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인명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크레타섬에선 24일(현지시간) 수기아 지역으로 혼자 하이킹에 나섰던 독일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번 독일 남성을 포함해 이번 달에만 그리스에서 여섯 번째 관광객이 사망했다.
그리스에서 발생한 관광객 사망 사고는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야외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해 올 여름 초부터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인명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크레타섬에선 24일(현지시간) 수기아 지역으로 혼자 하이킹에 나섰던 독일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지 구조 당국은 남편에게 몸이 안 좋다는 말을 들은 아내가 신고하면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시작됐고 선 남쪽 계곡 근처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헬리콥터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대가 직접 시신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독일 남성을 포함해 이번 달에만 그리스에서 여섯 번째 관광객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 9일엔 시미섬에선 영국 의학박사이자 방송인인 마이클 모슬리가 사망한 데 이어 며칠 후엔 크레타섬 라토에서 80세 벨기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15일엔 사모스섬에서 74세 남성이, 16일엔 코르푸섬에선 55세 미국인이, 19일엔 55세의 네덜란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울러 시키노스 섬에선 73세와 64세 프랑스 여성 2명이 일주일 넘게 실종 상태이며 아모르고서섬에서도 59세 남성이 지난 11일 이후 행방불명 상태라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서 발생한 관광객 사망 사고는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야외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13일 그리스 여러 지역에선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고 지난주에도 여러 지역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이에 그리스 공중 보건 당국은 이달 초 열 노출 위험을 경고하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