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전 감독의 케인 변호, "볼 터치 적더라도 케인은 중요한 선수"

김태석 기자 2024. 6. 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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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해리 케인을 변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에게 중요한 건 선수가 지닌 감독과 지식, 그리고 그게 팀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라며 "케인이 팀과 연결되어 느낀다면 볼 터치가 적더라도 그 플레이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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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해리 케인을 변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로 2024 기간 동안 <더 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3-2024시즌과 유로 기간 동안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는 케인을 변호하며, 비판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특히 볼 터치가 적어 경기 관여도가 적다는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에게 중요한 건 선수가 지닌 감독과 지식, 그리고 그게 팀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라며 "케인이 팀과 연결되어 느낀다면 볼 터치가 적더라도 그 플레이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이커에게는 60~80번의 터치를 한다거나 좌우 측면 선수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다. 전체적인 역동성과 결정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다. 잉글랜드는 항상 케인을 찾을 것이며, 케인은 늘 득점 기회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인을 쉬게 하거나 교체하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라고 일축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케인은 팀의 리더다. 케인이 빠지면 상대에게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 축구에서 스트라이커의 연계 플레이는 상당히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되지만,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전통적 의미에서만 스트라이커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듯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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