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4277호 입주자 모집

정순우 기자 2024. 6.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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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이태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부터 청년 및 신혼부부,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한 올해 2회 차 매입임대주택 4277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심의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기업에서 사들여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시세의 30~80% 수준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자 유형별 공급 물량은 청년(19~39세) 대상이 2845가구, 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대상은 1432가구다.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매입임대주택은 2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100%(맞벌이 90~120%)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구가 대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994가구), 경기(1088가구), 인천(315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2397가구로 전체의 56%를 차지한다.

신청 이후 자격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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