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반스와 연장계약 ... 5년 2억 7,000만 달러

이재승 2024. 6.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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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팀의 근간을 확실하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스카티 반스(포워드-가드, 201cm, 108kg)와 연장계약에 합의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반스와 계약기간 5년 2억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을 안기며 그를 팀의 미래로 낙점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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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팀의 근간을 확실하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스카티 반스(포워드-가드, 201cm, 108kg)와 연장계약에 합의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반스와 계약기간 5년 2억 7,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다. 연간 무려 5,400만 달러의 조건이며, 이는 최고대우에 해당된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을 안기며 그를 팀의 미래로 낙점했음을 입증했다.
 

토론토의 이번 행보는 예상됐다. 지난 여름에 프레드 밴블릿(휴스턴)과 결별한 휴스턴은 지난 시즌 중에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마저 트레이드했다. 팀의 기둥이자 지난 2019년 우승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이들과 결별하며 새로운 구성을 꾸리기로 했다. 그 중심에 당연히 반스를 세우기로 했다.
 

반스는 지난 시즌 6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19.9점(.475 .341 .781) 8.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 1.5블록을 기록했다. 해마다 발전하는 그는 평균 득점을 비롯한 여러 지표에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더욱 높였다. 그러나 3월 초에 왼손이 골절 되면서 남은 일정을 치르지 못했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그는 향후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천후 스윙맨인 그는 긴 팔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평균 스틸을 한 개 이상씩 곁들이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블록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버무리며 다재다능함을 거듭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25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는가 하면 네 번의 트리플더블까지 신고했다. 빅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더블더블을 더한 것이 대표적. 지난 12월 중순에는 생애 최다인 17리바운드를 따냈다. 무엇보다,『Reference』 기준으로 지난 시즌에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로 고루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4순위로 토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평균 15.3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2년 차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인 그는 비로소 올스타로 거듭났으며, 팀의 확실한 기둥으로 자리하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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