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장거리 여행 인기…CJ온스타일, 여행 상품 스페인·포르투갈순 잘나가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6.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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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엔저 현상 지속에도 해외여행은 장거리 상품이 인기라는 데이터가 나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환율 ·고물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에 집중돼 장거리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과는 상반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 주문량이 가장 많은 여행 상품은 지역별로 △스페인·포르투갈 △영국(서유럽 패키지 포함)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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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엔저 현상 지속에도 해외여행은 장거리 상품이 인기라는 데이터가 나왔다.

CJ온스타일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 여행’의 10주년 기념 스페인 포르투갈 방송 [CJ ENM]
25일 CJ온스타일은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여행 카테고리 매출이 35% 증가한 가운데, 유럽 패키지 여행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환율 ·고물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에 집중돼 장거리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과는 상반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 주문량이 가장 많은 여행 상품은 지역별로 △스페인·포르투갈 △영국(서유럽 패키지 포함)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등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방송할 때 집계된 주문액 기준으로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호응이 있었다. 우유니별빛·마추피추·이과수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남미 방송은 1000만원대의 가격에도 1000여건의 상담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업체 측은 코로나19 이후 불었던 해외여행 붐이 지속 강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여름 성수기 한정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 허들이 낮아졌다. 이와 함께 여행을 주제로한 버킷리스트 실현 등 여행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가 인기를 끌면서 중남미, 남프랑스의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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