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명상] 충만한 푸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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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간에 염화拈華의 꽃이 피어납니다.
텅 비어서 충만한 저 청색의 제네시스GENESIS! 형상은 형상 없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 설산의 웅자雄姿도, 검은 침묵에 싸인 히말라야와 모든 존재의 궁극은 영원의 귓불에 매달린 워낭인가? 아니면 이따금 들리는 그 찰나적 소리인가? 저 거룩이 몽매 속을 유영하고 있던 내 삶의 파노라마에 부끄러운 홍조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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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간에 염화拈華의 꽃이 피어납니다.
억겁을 돌아온 윤회
이 순간,
님의 노래에 경배드립니다.
텅 비어서 충만한 저 청색의 제네시스GENESIS! 형상은 형상 없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 설산의 웅자雄姿도, 검은 침묵에 싸인 히말라야와 모든 존재의 궁극은 영원의 귓불에 매달린 워낭인가? 아니면 이따금 들리는 그 찰나적 소리인가? 저 거룩이 몽매 속을 유영하고 있던 내 삶의 파노라마에 부끄러운 홍조를 떠올리게 한다. 시바 여신이 파괴하는 것은 물질적 형상이 아닌 색계色界의 편견임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합장. - 시인 전범수의 평론에서 발췌
화가 강찬모.
중앙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1978년 동양화의 매력에 매료되어 1981년부터 일본미술대와 쓰쿠바대에서,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2004년 히말라야에서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한 뒤 히말라야의 대자연과 우주의 기운을 표현한 작품을 주로 그리며 '히말라야의 화가'로 불린다.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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