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3년 전 욕설 몸싸움 영상 공개에 “강경 대응”

김명미 2024. 6.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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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3년 전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김호중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상 속 김호중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에게 "넌 돈도 X도 없고" 등 욕설을 하거나 쇠파이프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드는 모습,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3년 전 내사 종결된 사안인데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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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김호중이 3년 전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김호중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6월 22일 가로세로연구소 공식 채널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1년 여름 촬영된 김호중의 과거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 건물주와 첨예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논란 후 아트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한 상태다.

영상 속 김호중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에게 "넌 돈도 X도 없고" 등 욕설을 하거나 쇠파이프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드는 모습,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호중은 용역업체 직원에게 "너희가 날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돈도 없으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소동으로 인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양 측이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3년 전 내사 종결된 사안인데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호중은 지난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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