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오케이 됐어요…미미미누 유튜브 출연 결정” (티처스)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이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의 녹화 현장 공개 및 질의응답에는 김승훈 CP, 윤혜지 PD,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고 솔루션을 제공해 성적을 올려주는 성적 향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미미미누가 합류했다.
이날 조정식은 ‘고대 동문인 미미미누와의 케미가 어떠냐’는 스포츠경향의 질문에 “유튜브를 활발히 하는 미미미누에게 출연 제의가 왔었지만, 부담스러워서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미미누는) 텐션이 정말 높다. 하지만 함께 방송하면서 유튜브에서 보던 캐릭터와는 다르게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촬영이 끝나고 난 다음에 따로 얘기해서 진한 토크쇼 형식으로 미미미누 채널에 한 번 출연하기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조정식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대 결절이 올 정도로 딸에게 책 읽어주셨던 어머니’의 사연을 잠깐 공개했다.
이에 그는 “나도 매일 잠들기 전에 아이들 셋한테 만들어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 순간부터 목이 안 좋아지니까 못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티처스’의 사연을 보면서 사람 구실 하는 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거구나. 조금 더 나를 희생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조정식은 지난 시즌 ‘티처스’에서 “오케이 됐어요. 이 친구는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거예요”라는 발언으로 SNS상에서 큰 화제를 얻은 바 있다.
해당 발언에 전하실 말이 있냐는 스포츠경향의 질문에 그는 “밈은 대중들이 만드는 거다. 변명하는 것도 웃기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학생의 상태가 어떤지는 스튜디오에서 다른 누구보다 제가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했다”며 “영상이 잘린 채로 일부 얘기만 돌아다니니까 억울하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조정식은 “덕분에 프로그램도 많이 알렸고 저도 좀 많이 알려진 거 같아서 이번에도 그런 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운 선생님의 등장과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공부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절절한 사연이 해결되는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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