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정부 2년, 전쟁 공포로 국민 가슴 철렁"

라창현 2024. 6.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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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국민은 이따금 전쟁의 공포로 가슴이 철렁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6·25전쟁 74주년 메시지'를 통해 "세월에 총칼은 녹슨다지만 남북의 분노는 날카롭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을 가른 단절의 선 위를 혐오와 공포의 풍선이, 가시 돋친 말의 파편이 넘나든다"며 "한반도는 포연이 멈춘 평화의 땅이 아니라 전쟁이 잠시 멈춘 정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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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국민은 이따금 전쟁의 공포로 가슴이 철렁한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대표는 이날 오전 '6·25전쟁 74주년 메시지'를 통해 "세월에 총칼은 녹슨다지만 남북의 분노는 날카롭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을 가른 단절의 선 위를 혐오와 공포의 풍선이, 가시 돋친 말의 파편이 넘나든다"며 "한반도는 포연이 멈춘 평화의 땅이 아니라 전쟁이 잠시 멈춘 정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불과 얼마 전까지 남북은 왕래하고 대화하며 평화를 꿈꿨다"며 "정전에서 휴전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이어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며 "우리는 비극을 딛고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분노를 걷고 서로를 향해 화해의 손짓을 해야 한다"며 "(그것이) 핵보다 강력한 평화의 우산을 한반도에 드리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의 든든한 둑"이라며 "그 위에서 평화를 향해 한 뼘씩 한 뼘씩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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