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떠난 손호준, 10년 만에 무대 오른다…유승호와 더블 캐스팅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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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프라이어 월터' 역에 캐스팅됐다.
손호준은 '루이스 아이언슨'과 연인 관계인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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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배우 손호준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프라이어 월터' 역에 캐스팅됐다.
손호준은 '루이스 아이언슨'과 연인 관계인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으로 분한다. 프라이어 월터는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인물이다. 손호준은 초자연적 요소들 사이 극한의 상황에 부닥친 성소수자 캐릭터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손호준은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영화, 예능을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무대 복귀작으로 선정하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10년 만의 무대 연습에 나선 그는 "연기에 대한 재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있다. 나와 다른 해석을 하는 배우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갇혀 있던 내 생각을 열어주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거 같다. 연습 초반이지만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 같이 유쾌하게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소감을 전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지난 19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프라이어 월터 역에는 손호준과 함께 유승호가 캐스팅됐다. '하퍼 피트' 역에 고준희, 정혜인, '루이스 아이언슨' 역에 이태빈, 정경훈, '조셉 피트' 역에 이유진, 양지원, '로이 콘' 역에 이효정, 김주호, '한나 피트' 역에 전국향, 방주란, '벨리즈' 역에 태항호, 민진웅, '천사' 역에 권은혜가 함께한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Tony Kushner)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신, 인간의 본질, 정치적 부패, 사랑과 배신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며 서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이 드라마틱하게 표현됐다.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휩쓴 명작으로 알려졌다.
손호준은 이달 말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새 소속사를 찾을 전망이라고 알려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호중이 소속된 회사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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