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350여 개 살포…위해 물질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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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젯밤부터 날린 오물 풍선은 350여 개이며, 이 중 100여 개는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북한이 어제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함에 따라 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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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젯밤부터 날린 오물 풍선은 350여 개이며, 이 중 100여 개는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부분 종이류 쓰레기 등으로 위해 물질은 없었고, 현재는 공중에서 식별되는 것도 없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오물 풍선 살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 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한 바 있지만, 이후로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어제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함에 따라 군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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