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유로 최고령 골에도 눈물 “축구는 정말 잔인하다”…은퇴는 “아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는 정말 잔인하다."
크로아티아 축구를 이끈 천재 미드필더의 마지막 유로는 이대로 마무리될까.
크로아티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자력 통과가 불가능해지면서다.
하지만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아직 은퇴하지 않고 크로아티아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정말 잔인하다.”
크로아티아는 25일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알바니아를 잡고 스페인에게는 졌던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전후반 45분이 지나고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이탈리아는 이 가운데 7분이 지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때 마티아 자카니의 동점 골이 터졌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모드리치는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우린 경기 내내 사자처럼 계속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정말 잔인하다”며 “축구가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때론 이렇게 슬프게 만들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은퇴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모드리치는 “나는 영원히 경기에 뛰고 싶지만 언젠가 축구화를 걸어둬야 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계속 뛸 것이고 이어 갈 것이다. 은퇴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함께 지켜보자”라고 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