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마존 들어간 비비고···CJ제일제당 유럽 내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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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가 유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마존 독일에 '비비고 스토어'를 마련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뿐 아니라 치킨·가공밥·소스·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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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내 비비고 점유율 19%→48%
CJ제일제당(097950)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가 유럽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아마존 독일에 ‘비비고 스토어’를 마련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비고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김스낵·소스·만두·치킨 등 19종이다. 스낵 형태 김을 아마존 독일에서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서 비비고의 일반소비자용(B2C) 만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까지 높아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독일에 진출한 이래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2019년부터 현지 1위 마트인 ‘에데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글로버스’와 ‘테굿’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레베’에서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공략까지 성과를 내면서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유럽 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알버트하인’ ‘윰보’ ‘호오흐플리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알버트하인에선 소불고기 교자와 소이허니 치킨이 추가 입점했다. 벨기에에서도 현지 마트인 ‘델하이즈’와 ‘까르푸’에서 비비고 만두가 팔려 나간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서유럽에서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위스에서 마트체인 알디와 비비고 만두 판매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달 프랑스에는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뿐 아니라 치킨·가공밥·소스·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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