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신호 끊겨 '화들짝'…"정상 항해 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의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급히 수색에 나섰으나 10시간 만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 해상에서 위치발신 신호가 끊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던 진도 선적 통발어선 A(46t)호가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의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급히 수색에 나섰으나 10시간 만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 해상에서 위치발신 신호가 끊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던 진도 선적 통발어선 A(46t)호가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 8분께 목포어선안전조업국과 전화 연결이 돼 A호가 제주 차귀도 남서쪽 244㎞ 해상에서 항해 중이며 승선원들의 건강상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6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110㎞ 해상에서 A호 위치발신 신호가 끊겼다.
이후 수차례 호출 신호에도 응답이 없었다.
A호에 12명(한국인 7, 외국인 5)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이날 오전까지 장시간 연락이 닿지않자 해경 등 유관기관은 A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해 경비함정 8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해경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에 인명 구조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그러나 A호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계기관도 한숨을 돌렸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은 하루 1회 이상 위치 보고를 해야 하는데, A호는 전날 오전 11시께 보고가 이뤄져 위치 보고를 미이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는 먼바다여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악되는 위반사항이 없어서 경위를 따로 조사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