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에 총탄이 날아와 박혔다"···인천 아파트에 무슨 일?

문예빈 기자 2024. 6. 25.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아파트에서 도비탄(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탄도를 이탈한 총알)으로 추정되는 총탄이 박힌 실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과 경찰이 함께 확인한 결과, 실외기에는 탄두 1개가 박혀 있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 부대의 5.56㎜ 동심탄 사용을 잠정적으로 통제했다"며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외기에서 발견된 탄을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비탄 추정···5.56㎜ 동심탄으로 확인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인천의 한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아파트에서 도비탄(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탄도를 이탈한 총알)으로 추정되는 총탄이 박힌 실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과 경찰이 함께 확인한 결과, 실외기에는 탄두 1개가 박혀 있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탄은 동(銅)으로 만들어진 5.56㎜ 소총탄 '동심탄'으로 확인됐다. 군은 그동안 일반 사격훈련 시 납탄을 사용해 왔으나 환경오염 우려로 현재는 동심탄과 납탄을 함께 쓰고 있다. 동심탄은 납탄에 비해 명중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 부대의 5.56㎜ 동심탄 사용을 잠정적으로 통제했다”며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외기에서 발견된 탄을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