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피 토하는 심정으로 7개 상임위원장 자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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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완장 찬 민주당의 독재를 도저히 눈 뜨고는 볼 수 없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당의 상임위 보이콧에 더 환호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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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완장 찬 민주당의 독재를 도저히 눈 뜨고는 볼 수 없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당의 상임위 보이콧에 더 환호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민주적 절차가 뭉개지고 자랑스런 관행이 무너져도 우려의 목소리 한번 내지 않는 우원식 국회의장”이라며 “대화와 협상은 아예 문을 닫도록 방치하면서 친정집 눈치보기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81석에 불과했지만 우리 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했다”며 “19대 국회에서도 우리당이 다수당이었지만 민주당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키도록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 눈치만 보지 마시고 국회의장답게 국회를 운영하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정치의 장이 아니라 범죄자 생존의 장으로 만든게 우원식 국회의장”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관련해 “민주적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예비 도전자들을 모조리 척살한 것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며 “휴가 갔다올테니 대관식 준비하라 명하시면 되는 것을 어렵게 포장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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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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