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10년 만에 연극 복귀…'엔젤스 인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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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이후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손호준은 오는 8월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성소수자 '프라이어 윌터' 역으로 캐스팅됐다.
데뷔 24년 만에 연극에 도전하는 유승호가 '프라이어 월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손호준은 "연기에 대한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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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오는 8월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성소수자 '프라이어 윌터'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프라이어 월터'는 '루이스 아이언슨'과 연인 관계인 백인 게이 남성이다. 에이즈에 걸려 병상에서 지내는 동안 천사에게 예언가의 게시를 받는 인물이다. 데뷔 24년 만에 연극에 도전하는 유승호가 '프라이어 월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손호준은 "연기에 대한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분석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다른 해석을 하는 배우들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갇혀 있던 내 생각을 열어주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거 같다. 연습 초반이지만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호준은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을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신, 인간의 본질, 정치적 부패, 사랑과 배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며 서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하퍼 피트' 역은 고준희, 정혜인, '루이스 아이언슨' 역은 이태빈, 정경훈,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 양지원, '로이 콘' 역은 이효정, 김주호, '한나 피트' 역은 전국향, 방주란, '벨리즈' 역은 태항호, 민진웅, '천사' 역은 권은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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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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