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오물풍선 100여개 서울·경기 등 낙하”

이현호 기자 2024. 6.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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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 개로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이 풍선을 부양하고 있지 않으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함에 따라 군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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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대남 풍선이 지난 9일 오전 경기 파주시 금촌동 한 도로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 개로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이 풍선을 부양하고 있지 않으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내용물은 대부분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류 쓰레기 등이다.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한 바 있지만, 이후로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함에 따라 군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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