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첨단소재·이디엘, '리튬염 생산' 새만금 공장 건설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첨단소재(051980)는 엔켐(348370)과 설립한 합작법인 이디엘이 리튬염 생산을 위한 새만금 공장 생산동 건설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디엘이 건설에 돌입한 새만금 공장은 2026년 말 5만t(톤) 규모의 리튬염 생산능력(CAPA)을 갖출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앙첨단소재(051980)는 엔켐(348370)과 설립한 합작법인 이디엘이 리튬염 생산을 위한 새만금 공장 생산동 건설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튬염은 전해액의 핵심 원료 중 하나다. 10~15%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산화가 시급한 소재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계 기업들이 글로벌 리튬염 생산의 약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공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디엘은 IRA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2분기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착공식 개최 후 생산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 인력을 다수 영입하고 지속적인 내부 논의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주요 리튬염 기업과도 기술적 파트너링 미팅을 수차례 가졌다.
안정적 시설 구축을 위한 준비에도 주력했다. 새만금 부지는 간척지라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공사 난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디엘은 이를 위해 별도 전문위원을 초빙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공사 업체를 선정했다.
이디엘 관계자는 “본격적인 생산동 착공을 앞두고 자체 기술선 보강을 위해 해외에서 리튬염을 양산 중인 엔켐의 합작법인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적·사업적 교류를 진행했다”며 “이와 함께 공사대금 확보를 위한 자금 계획 역시 단계적으로 수립하는 등 다방면에서 제반 작업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업계에서는 IRA 효과로 내년부터 북미 지역의 장기간 리튬염 공급부족(쇼티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디엘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엔켐을 통한 즉각적인 캡티브 매출뿐 아니라 중국발 쇼티지로 인한 추가 매출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사 온 뒤 유산 반복” 이유 있었다…‘이상한 수돗물’ 조사 나선 日
- “뚱뚱한 손가락이”…클릭 한번 잘못했다가 ‘1282억 벌금’ 대참사
- 中언론, 화성 화재 주목…“한국계 중국인, 韓발전에 기여”
- "뉴진스 콘서트 열면"… 칼부림 예고글에 '발칵'
- "돈 있으면 쳐봐"...김호중 측, 난투극 영상 공개에 '발끈'
- 여친 지키려다 사망한 男…가해자는 아이스크림 먹었다 [그해오늘]
- "NBA 슈퍼스타 부인도 방문했다"…외국인들 환장하는 '이곳'
- "기꺼이 세금 더 내겠다"…美 억만장자들, 무슨 일?
-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수입은? "세금만 25억 내"
- '전반기에 벌써 20-20' KIA 김도영, 꿈의 40-40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