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18년 무명생활 끝 데뷔…"딱 죽고 싶은 심정" ('아빠하고')

김세아 2024. 6. 25.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병옥이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토해낸다.

26일(수)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딸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간 김병옥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김병옥은 김밥만 보면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는 이유, 그리고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마지막 사연 때문에 17년째 냉면을 먹지 못하는 이유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한다.

26일(수)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김병옥이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토해낸다.

26일(수) 방송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딸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간 김병옥의 모습이 공개된다. 여기서 김병옥은 26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1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병옥은 자신에 대해 "부모님께는 참 별로인 자식이었다. 속을 많이 썩였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2대 독자인데 그 배고픈 길을 가려고 하냐"라며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했던 부모님과의 충돌로 인해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 사진=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김병옥은 18년간의 긴 무명 생활 끝에 44살에 뒤늦게 영화 '올드보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39살 무명 배우일 때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올드보이'로 조금 알려지게 됐다. 엄마가 이 모습을 보셨으면 어땠을까... 조금 더 사셨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한편, 김병옥은 치매로 투병했던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는 치매가 심해진 아버지를 요양병원으로 모셔다 드리러 가던 순간을 떠올리며 "중간에 두 번을 쉬었다. 도저히 그 길을 못 가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병옥은 김밥만 보면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는 이유, 그리고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마지막 사연 때문에 17년째 냉면을 먹지 못하는 이유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한다.

26일(수)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