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심리전 즉각 시행할 준비…상황 따라 융통성 있게"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4. 6.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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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북 심리전(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오물풍선 350여개를 살포했고 이 가운데 10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식별됐으며, 현재 현재 공중에 떠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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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04년 6월 서부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가 철거되는 모습.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북 심리전(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다만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여 일단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오물풍선 350여개를 살포했고 이 가운데 10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식별됐으며, 현재 현재 공중에 떠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물풍선의 내용물은 기존과 유사한 종이류의 쓰레기로서 안전 위해물질은 없는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북한은 전날 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21일 담화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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