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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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나온 직후 장남인 최인근 씨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근 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최 회장을 비판하고 노 관장을 옹호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만남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의 남성은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최인근 씨로 현재 SK E&S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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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산분할' 항소심 판결 직후 시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나온 직후 장남인 최인근 씨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근 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최 회장을 비판하고 노 관장을 옹호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만남에 눈길이 쏠린다.
25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6일 디시인사이드에 '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으로 최 회장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젊은 남성과 찍힌 3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의 남성은 최 회장과 노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최인근 씨로 현재 SK E&S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이 만난 날은 이달 5일 저녁으로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지난달 30일) 엿새 후 시점이다.
최 회장은 시종일관 웃음을 띤 얼굴로 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근 씨도 편안한 차림으로 부친과 어깨동무하거나 최 회장의 휴대전화를 함께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씨는 1995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023년부터는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옮겨 현지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인근 씨는 입사 후 소탈한 성격과 검소한 모습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식에도 자주 참석해 입사 동기들과 잘 어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에는 "탄원서 낼 정도면 연 끊었나 싶은데 반전이다", "얼굴이 진짜 똑같다(닮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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