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살포 공세 때 음주회식' 1사단장 결국 보직해임

이종윤 2024. 6.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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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 전역에 오물풍선의 무차별 살포를 감행한 날 음주회식을 해 논란이 됐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결국 보직해임됐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1사단장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1사단장은 지난 1일 주요 참모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을 했으며 오물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아 8일 직무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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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보직해임심의위 열고 보직해임 결정
신임 1사단장에 '이례적' 준장급 양진혁 준장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한 가운데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군인들이 이동형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남한 전역에 오물풍선의 무차별 살포를 감행한 날 음주회식을 해 논란이 됐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결국 보직해임됐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1사단장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이달 8일 직무배제된 지 열하루 만이다.

1사단장은 지난 1일 주요 참모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을 했으며 오물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아 8일 직무에서 배제됐다.

지난 달 31일 합동참모본부는 기상예보를 근거로 북한이 남측으로 오물풍선을 날릴 수 있다며 경계태세 강화를 당부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신임 1사단장에는 이례적으로 원스타인 양진혁 준장이 보직됐다. 경기도 파주를 관할하는 1사단은 최전방 서부전선 강안 경계, 공동경비구역(JSA)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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