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대단한 직관 가진 분"

김인영 기자 2024. 6.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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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오랫동안 봤던 분이고 박력 있는 리더"라며 "대단한 직관을 가진 분이라서 살아오면서 놀랄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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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 전 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오랫동안 봤던 분이고 박력 있는 리더"라며 "대단한 직관을 가진 분이라서 살아오면서 놀랄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생각이 다른 경우도 같은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결국 토론하면서 해법을 찾아왔고 그 과정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반윤'(반윤석열계) 후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선 "친소 관계를 기준으로 정치인의 계파를 나누는 것은 공감하지 않는다. 국민들 입장에서 무용한 분류"라며 "굳이 따지자면 친국이다. 친국민이고, 친국가이고, 친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선 "(민주당 특검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재의요구가 됐을 때 제가 제시한 정도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면 (당내) 이탈자가 생겨 거부권이 무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면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이 정도는 해야 이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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