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오물풍선 350여 개 식별…북한 행동 따라 대북 심리전 방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올해 다섯 번째로 살포한 오물 풍선은 25일 오전 9시 기준 350여 개로 파악됐다고 군이 2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24일 오후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 중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 개로 집계됐다.
앞서 북한은 24일 오후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 풍선의 내용물에선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24일 오후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 중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 개로 집계됐다.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각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오물 풍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되어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 풍선의 내용물에선 기생충이 다수 검출됐다. 오물에 포함된 토양에서는 사람 유전자도 나왔는데, 이는 이 기생충이 인분에서 나온 것임을 시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오물 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으로, 감염병 우려 등 위해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으로 경찰 유인…사냥개 3마리 풀어 덮치게 한 수배자
- “이 정도 양이 10만원?”…자갈치시장 ‘회 바가지’ 논란
- 희귀 ‘웃음 병’ 고백 여배우 “웃음 터지면 멈추질 못 해”
- ‘공무원 갑질’ 당한 치킨집 사장 폐업 결정 “그 눈빛 못 잊을 것 같아”
- “밴에서 내리면…” 뉴진스에 섬뜩한 칼부림 예고 글 ‘발칵’
- [온라인 라운지] 6·25 참전 의사가 찍은 70년전 사진, 최초 컬러 공개
- “엘베 좀 적당히 잡아”…택배차량에 ‘욕설 낙서’ 한 아파트 주민 [e글e글]
- “친누나 연락 안돼요”…6개월차 신임 순경이 실종자 찾았다
- ‘식당 운영’ 정준하 “술 마시고 도망가는 애들 왜 이렇게 많아?” 씁쓸
- 음주 뺑소니가 앗아간 체육교사 꿈…5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난 2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