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 방산업체와 FA-50 후속 지원 협력 합의서 체결

정재훤 기자 2024. 6. 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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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폴란드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전문업체인 WZL-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재 KAI CS센터장 전무는 "폴란드는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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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폴란드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전문업체인 WZL-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AI와 폴란드 방산업체 WZL-2가 FA-50 항공기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합의서(TA)를 체결하고 있다. / KAI 제공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상재 KAI CS센터장, 다리우스 소콜스키(Dariusz Sokólski) WZL-2 CEO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AI는 이번 합의서를 통해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를 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급, 정비, 기술지원 등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WZL-2는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자회사로, KAI는 양국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적인 업무 협력 방안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 공군 및 업체와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PBL 계약은 폴란드 중심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FA-50의 수명주기 내 안정적인 후속 지원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KAI는 WZL-2가 보유 중인 F-16, C-130 항공기에 대한 창정비 능력을 FA-50GF/PL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상호 협의하고 있다. 이상재 KAI CS센터장 전무는 “폴란드는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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