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 “웃겨달라는 관객 요구에 써내려간 정답, ‘핸섬가이즈’”

이다원 기자 2024. 6. 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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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웃겨 달라는 관객의 요구에 정답을 써내려간 신인 감독의 탄생!” (김성수 감독)

대체 어떻길래 감독들 사이에서도 난리가 난 걸까.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감독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의 봄’ ‘아수라’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은 “기존의 틀에 박힌 스토리텔링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젊은 감독의 DNA가 빛을 발한다. 마음껏 웃겨 달라는 관객의 요구에 정답을 써 내려간 신인 감독의 탄생이다!”며 단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영화의 신선한 매력에 감탄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 역시 “기발하고, 재미있고, 예측 못 할 즐거움이 있었다. 남동협 신인 감독만의, 어디서도 보지 못 한 기발함이 있는 작품”이라며 영화가 지닌 재기 발랄함에 호평을 보냈다. 끝으로 ‘달짝지근해: 7510’ ‘증인’의 이한 감독은 “공포, 웃음, 심지어 의미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남동협 감독에게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 질투가 나고 있다”며 장르적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낸 영화의 매력과 더불어 연출력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압도적 호평은 감독들이 인정한 연출력에 신뢰를 더하기 충분하다.

비범한 연출력을 향한 언론과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신인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패기, ‘연기 장인들’의 작정한 코믹 열연까지. 당해낼 재간이 없다”(시사위크 이영실 기자), “​무섭고, 재밌고, 짜릿하다! 명작의 탄생”(디스패치 김지호 기자),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모든 장면을 코미디로 빈틈없이 채운 ‘승부수’”(iMBC연예 백승훈 기자), “중반부터 폭룡적인 화력과 시너지를 거쳐 화끈한 클라이맥스까지 이어진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웃음과 순도 높은 힐링을 선사한다”​(뉴스핌 양진영 기자), “코미디와 오컬트의 기묘한 공존”(세계일보 송은아 기자) 등 남동협 감독의 작정하고 만든 오싹 코미디를 향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동협 감독은 영화 ‘상류사회’ ‘머니백’ ‘​티끌모아 로맨스’ ‘베스트셀러’의 조감독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출력을 탄탄히 다져온 준비된 신인이다. 평소 코미디 장르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그는 우연히 접한 원작에 큰 매력을 느껴 리메이크를 결심했고, “오컬트, 슬랩스틱 코미디 등 다양한 오락적 요소를 가미했다”고 밝혀 원작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지닌 작품의 탄생을 예상케 한다. 무엇보다 그는 코미디 기반에 호러가 가미된 복합장르의 앙상블을 향한 고심을 멈추지 않았는데, “귀신들린 사람들에 대한 수위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 공포와 코미디라는 두 장르적 성격을 충족하는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어느 장르를 기대하고 극장을 찾아도 모두를 만족시킬 작품임을 드러내 기대를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재밌고 웃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혼을 갈아 넣었다”는 그의 당찬 포부는 ‘핸섬가이즈’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시체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앙헬 살라 코르비(Angel SALA CORBÍ)는 “기발하고 유쾌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 원작에 악령 설정을 더한 다양한 장르의 조화와 결합이 뛰어나다”고 전해 영화를 향한 감독의 남다른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예상케해 기대를 더한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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