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삼성전자 서비스 신청 전월 대비 50% 급증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에어컨의 상태를 알아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달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서비스 신청건이 전월보다 50%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작년의 경우 7~8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 중 약 35%가 제품 고장이 아니어서, 간단한 자가 점검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청·정·확·인' 4가지를 당부했다. 이는 청소, 정리, 확인, 인공지능 자가 진단을 말한다.

우선 에어컨은 사용 전 먼지거름필터부터 청소해야 한다. 필터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세척 후 물로 충분히 헹군 뒤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말려 사용하면 된다.

또 실외기 주변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있다. 에어컨 가동 중엔 실외기실 환기창을 반드시 열어둬야 하고 실외기 주변에 공기 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짐을 쌓아두면 안 된다.

다음으로는 에어컨 전원코드 연결·차단기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또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에어컨 선택 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이는 실내·실외 흡입 온도,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자가 조치 방법 안내, 컨택센터 전문 상담, 출장서비스 접수 등과 연계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3~4월 에어컨 사전점검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술강사 등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 인력을 30% 이상 확충했다.

한편 이달 최고 기온이 37℃를 넘어서고, 기상청은 '여름철 기후 전망'에서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다고 전망한 만큼 에어컨 사용과 서비스 신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