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본선 역대 최고령 득점 진기록… 하지만 좌절한 모드리치, "축구는 때론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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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유로 최고령 득점이라는 위대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좌절감을 맛봤다.
모드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25일 새벽(한국 시간)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6 B그룹 최종 라운드 이탈리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올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직전 마티아 자카니에게 뼈아픈 실점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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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유로 최고령 득점이라는 위대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좌절감을 맛봤다.
모드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25일 새벽(한국 시간)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6 B그룹 최종 라운드 이탈리아전에서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올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직전 마티아 자카니에게 뼈아픈 실점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다.
이탈리아전에서 이기지 못한 크로아티아는 그룹 스테이지 세 경기에서 2무 1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라는 강적과 죽음의 조를 이뤘다고는 하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팀으로서 못잖은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크로아티아이기에 실망스럽다.
축구기록통계매체 <옵타>는 이날 모드리치의 득점과 관련해 유로 본선 역대 최고령 득점이라고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이탈리아전 골을 통해 38세 289일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즐겁지 않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UEFA를 통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축구는 때론 잔인한 스포츠라는 게 또 한 번 증명됐다"라고 씁쓸해하며 "현실은 현실이다. 토너먼트 진츨을 위한 승리를 얻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아직 사라진 건 아니다. 3위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라 가능성이 크진 않다. 모드리치도 "지금은 그것에 대해 얘기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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