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송파·양천에 새 모아주택 생긴다… 2279가구 공급

이화랑 기자 2024. 6.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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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결과에 따라 금천·송파·양천에 모아주택(소규모 주거 단지를 대규모로 재개발하는 것) 사업이 추진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가락동과 양천구 신월동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을 통합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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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서울시 금천·송파·양천에 총 2279 규모로 모아주택 사업이 시행된다. 사진은 서울시내 주택가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결과에 따라 금천·송파·양천에 모아주택(소규모 주거 단지를 대규모로 재개발하는 것) 사업이 추진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9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가락동과 양천구 신월동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을 통합 심의했다.

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995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된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금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공원(1741㎡)을 신설한다. 커뮤니티의 경우 소공원(837㎡)을 계획해 인근에 부족한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간선도로변까지 진입도로 확보를 위해 도로변 일부 필지와 사업 가능 구역도 결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업 시행 시 해당 필지 소유자는 사업 가능 구역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업 가능 구역 5개소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 부족 ▲반지하주택 침수 우려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계룡역 인근의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1개동, 지하 3층에서 지상 26층 규모로 1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의무에 따라 400%에서 426%로 용적률을 완화하고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도로 폭원을 확대하는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했다.

서울 양강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양천구 신월동 477-3 일대 모아주택은 3개동, 지하 2층에서 지상 14층 규모로 공동주택 171가구(분양 136가구, 공공임대 35가구)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단차가 있는 지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고 지형에 순응하도록 여러 층의 단과 화단을 계획했다. 주차장 외벽에 개구부도 열어 가로 경관도 개선한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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