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참전수당 평균 지급액 20만6000원…전년比 12.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참전수당이 올해 6월 기준 평균 20만 600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12.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전국 지자체의 참전수당 지급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평균 지급액은 20만 6000원으로 지난해 7월의 18만 3000원과 비교해 2만 3000원(12.5%)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참전수당이 올해 6월 기준 평균 20만 600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12.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전국 지자체의 참전수당 지급현황을 공개했다.
보훈부는 65세 이상 한국전쟁(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2024년 기준 월 4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각 지방자치단체도 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그 지급액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6월 기준 광역단체는 17곳 모두 참전수당을 지급 중이며, 기초 단체는 전체 226곳 중 96%인 217곳이 참전수당을 지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지급액은 20만 6000원으로 지난해 7월의 18만 3000원과 비교해 2만 3000원(12.5%)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지급액은 △2020년 13만 2000원 △2021년 14만 2000원 △2022년 15만 8000원 등으로 매년 인상되고 있다.
각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가 평균적으로 받는 '광역별 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41만 7000원), 강원(28만 9000원), 경남(26만 8000원)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북(12만 7000원), 광주(13만원), 부산(13만 6000원)으로 확인됐다.
올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5곳이 참전수당을 인상했으며, 이들 5곳의 평균 인상액은 3만 6000원이었다. 광역 평균 지급액은 10만 2000원으로 지난해 7월 9만 1000원 대비 1만 1000원(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26개 기초단체 중 63곳(27.8%)이 참전수당을 신설(12곳) 또는 인상(51곳)했다. 63곳의 평균 인상액은 3만 9000원이다. 전체 기초단체 평균 지급액은 12만 2000원으로 지난해 7월 11만 1000원 대비 1만 1000원(9.9%) 증가했다.
참전유공자 예우 모범 지자체로는 충남이 선정돼 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도와 시·군이 협의한 결과 도가 7만원, 12개 시·군이 5~10만원을 일괄 인상해 올해부터 충남에 거주하는 모든 참전유공자는 40만원 이상을 받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참전수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감사를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에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