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마무리투수 디아스,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이재상 기자 2024. 6.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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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우완 에드윈 디아스(30·푸에르토리코)가 이물질 규정을 위반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5-2 메츠 승)에서 심판진의 불시 이물질 검사에서 적발돼 퇴장당한 메츠 투수 디아스가 10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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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이물질 검사 적발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뉴욕 메츠 디아스(가운데). 24일 컵스전에서 심판진에게 이물질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우완 에드윈 디아스(30·푸에르토리코)가 이물질 규정을 위반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5-2 메츠 승)에서 심판진의 불시 이물질 검사에서 적발돼 퇴장당한 메츠 투수 디아스가 10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송진과 땀이 섞여 끈적끈적한 물질이 손바닥에 붙었다고 주장했으나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는 이물질 사용으로 공 1개도 던지지 못하고 퇴장 조치를 받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1년 6월부터 경기 중 이물질 사용을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 특히 공에 이물질을 발라던지는 행위는 규정 위반으로 발견 즉시 퇴장을 당한다.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디아스. ⓒ AFP=뉴스1

MLB닷컴에 따르면 디아스는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순 있지만, 빅리그에서 이물질 징계 결정이 뒤집히거나 징계 기간이 줄어든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사무국에서는 2021년 6월 이후 디아스를 포함해 8명에게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내렸다.

한편 디아스는 마무리 투수로는 최초로 빅리그에서 1억 달러 시대를 연 선수다.

그는 2022년 말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약 1413억 원)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커리어 통산 427경기 422⅓이닝에 출전해 18승30패 212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2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에 머물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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