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5억 브라질헤알화 채권 추가 발행…3800억원 상당

이연희 기자 2024. 6. 25.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4일 약 38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5억 브라질헤알로 미 달러화 기준 2억8000만 달러 규모다.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700억원 규모의 10억 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한 것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기신도시·신축매입임대 등 공급 확대에 조달
LH "올해 총 12억 달러 해외에서 조달할 계획"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4일 약 38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5억 브라질헤알로 미 달러화 기준 2억8000만 달러 규모다.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700억원 규모의 10억 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한 것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이는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중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

LH는 3기신도시 조성,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정부 정책을 적기에 이행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에 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을 해외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LH는 "통화 스와프 후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포인트(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발행으로 이자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 아니라 우량 브라질 신규 투자수요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 채권 투자자 풀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