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현문학패에 서대경·구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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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현문학패에 시인 서대경, 소설가 구병모를 선정했다고 25일 사단법인 문학실험실이 밝혔다.
문학실험실은 서대경 시인에 대해 "모든 시를 하나의 그물로 얽어놓은 시인"이라면서 "(그의 시들은) 전례 없이 독창적인 초현실적 심층으로 빚어낸 무의식의 자서전"이라고 평가했다.
김현문학패는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였던 김현(1942~1990)의 25주기였던 2015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매년 48세 이하의 시인과 소설가 1명씩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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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10회 김현문학패에 시인 서대경, 소설가 구병모를 선정했다고 25일 사단법인 문학실험실이 밝혔다.
문학실험실은 서대경 시인에 대해 "모든 시를 하나의 그물로 얽어놓은 시인"이라면서 "(그의 시들은) 전례 없이 독창적인 초현실적 심층으로 빚어낸 무의식의 자서전"이라고 평가했다.
구병모 작가에 대해선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상상력과 고도의 문학적 반성의 독특한 결합을 통해 소설의 가치가 길들여지지 않는 독립적이고 진실한 정신의 표현에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김현문학패는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였던 김현(1942~1990)의 25주기였던 2015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매년 48세 이하의 시인과 소설가 1명씩을 선정한다. 상금은 시인 1천만원, 소설가 1천500만원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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