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주저앉은 엔비디아…하이닉스·한미반도체 약세[특징주]

김인경 2024. 6.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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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조정장세에 돌입하며 국내 반도체주도 25일 장 초반 하락세를 타고 있다.

AP 통신은 "엔비디아가 지난주 MS를 제치고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주식에 오른 이후 하락세를 보인다"며 "AI 열풍이 너무 과열돼 주식 시장의 거품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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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조정장세에 돌입하며 국내 반도체주도 25일 장 초반 하락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2.24%) 내린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4.56% 하락세를 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고 있는 ‘엔비디아 밸류체인’으로 꼽힌다.

다만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서 한 발 떨어진 삼성전자(005930)는 100원(0.12%) 오른 8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시장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이에 따라 3조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하락하며 시총 순위 3위로 되돌아갔다.

AP 통신은 “엔비디아가 지난주 MS를 제치고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주식에 오른 이후 하락세를 보인다”며 “AI 열풍이 너무 과열돼 주식 시장의 거품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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