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제' 2차 투약 치료목적 사용승인 획득

홍효진 기자 2024. 6. 25.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투약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승인 신청을 진행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측은 "기존 시판 중인 항체치료제를 6개월 이상 사용했음에도 반응이 없고 오히려 악화됐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퓨어스템-에이디주 1차 투약 후 양호한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개선을 보였다"며 "다만 질환 정도가 심환 환자로 신속하게 EASI 75 이상의 높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2차 투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투약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두 번째 사용승인으로, 지난 4월 승인을 받고 투약을 진행한 기관과 투약 대상 환자가 동일하다.

사용승인 신청을 진행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측은 "기존 시판 중인 항체치료제를 6개월 이상 사용했음에도 반응이 없고 오히려 악화됐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퓨어스템-에이디주 1차 투약 후 양호한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개선을 보였다"며 "다만 질환 정도가 심환 환자로 신속하게 EASI 75 이상의 높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2차 투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EASI 점수가 높은 중증 환자는 50%가량 개선돼도 중등도에 속할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2차 투약에 대한 조속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투약 환자를 위해 빠르게 2차 투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그간 임상시험을 통해 500명 이상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데이터를 분석 중인 임상 3상에서도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1회 투여 후 6월 현재 기준 1년 시점의 EASI 50 달성률은 72%, EASI 75 달성률은 53%다. 특히 EASI 75 달성률은 시판 중인 글로벌 항체치료제 수준으로 이번 임상 3상 결과 및 추후 신약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그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아토피 환자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투약 후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전달받아 환자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투약 이후 환자의 질환 상태와 개선 정도를 꾸준히 관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