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논산·홍성 환경오염 취약 주민 건강영향조사

유의주 2024. 6.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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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산하 충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논산시, 홍성군의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논산시 가야곡면 농공단지 인근 주민 90여명과 홍성군 갈산면 산업단지 인근 주민 150여명 등이다.

센터는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환경 유해 물질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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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조감도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산하 충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논산시, 홍성군의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논산시 가야곡면 농공단지 인근 주민 90여명과 홍성군 갈산면 산업단지 인근 주민 150여명 등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설문조사(거주력·질병력, 유기용제 노출 및 악취 체감 정도, 정신건강 등), 일반 건강검진(혈액 및 소변검사, 신체 계측, 흉부 X-선 검사, 폐기능검사), 특수 건강검진(중금속, 환경호르몬 분석) 등을 시행한다.

센터는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환경 유해 물질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환경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교육도 한다.

이용진 센터장은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유해 물질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인 규명과 건강 피해 예방관리 대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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