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공정률 90%대, 11월27일 1.2만가구 집들이

김창성 기자 2024. 6. 25.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마무리를 향해 가면서 입주 일자도 확정됐다.

25일 업계와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확정된 입주일자(11월27일)를 공지했다.

이후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전점검 기간 10월10~12일…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문제는 여전히 답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완공이 임박해 입주일자도 확정됐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초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마무리를 향해 가면서 입주 일자도 확정됐다.

25일 업계와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확정된 입주일자(11월27일)를 공지했다. 입주일 기준 45일 전 실시하는 사전점검은 10월10~12일까지다.

현재 아파트 공정률은 91.09%(7일 기준)다. 세부 항목별로는 ▲토목 97.88% ▲전기통신소방 96% ▲조경(나무식재기준) 83.33%다.

공정률이 100%에 육박해 입주를 5개월여 앞뒀지만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둔촌주공 내 학교 부지는 2014년 정비사업계획 초기부터 중학교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으로 계획됐지만 2020년도 교육부 학교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결과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모두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부적정 판정 이유는 학령 아동 감소로 인한 학생 수 부족과 인근 학교 분산배치 때문이다.

이후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했다.

이에 박승환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이후 오 시장은 조합장 등과 면담 뒤 용지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에서는 서울시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서울시의 공공공지화를 저지해 학교부지에 도시형캠퍼스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