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맨유 1군' 데뷔...특급 유망주였지만, 맨유와 '이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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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라 쇼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을 결정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월드'의 리치 페이 기자는 "쇼레티레는 구단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맨유에서만 어느덧 10년 이상의 세월을 보낸 쇼레티레.
하지만 쇼레티레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는 팀으로 가기 위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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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숄라 쇼레티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을 결정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월드'의 리치 페이 기자는 "쇼레티레는 구단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쇼레티레는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다.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센터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며 간결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이끄는 데 능하다. 피지컬적으로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발재간도 좋고 기본적인 축구 센스가 탁월하다.
맨유 유스에서 오랫동안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데뷔를 이뤄냈다. 2020-21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2분 가량을 소화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에서도 교체로 나왔다.
2021-22시즌에도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등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엔 임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행선지는 3부 리그의 볼턴 원더러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리그 16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맨유로 돌아온 쇼레티레. 2023-24시즌엔 프리미어리그2에서만 줄곧 머무르며 1군에 포함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2에선 9경기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맨유에서만 어느덧 10년 이상의 세월을 보낸 쇼레티레. 20세로 슬슬 프로 무대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미래를 고민했다. 맨유와의 계약은 오는 여름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맨유는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쇼레티레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는 팀으로 가기 위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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