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 "광휘의 공방 노말 25층 투력 32만? 가능"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신규 콘텐츠 광휘의 공방이 출시됐다. 75제 신규 아티팩트의 주요 파밍처로서 일주일에 단 두 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다. "드디어 켈베로스와 아라크네에서 벗어난다", "전투력 벽이 드디어 뚫린다"며 많은 헌터들이 기대감에 들떴다.
업데이트 후 6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헌터들이 25층과 50층에 도전 중이다. 이지와 노말이라는 만만한 단어와 달리 생각보다 빡빡한 스펙 컷과 컨트롤이 필요하다. 결국 다음 패치에 난도 완화 조치인 축복 강화와 드롭률 상향 패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잘 피하고 잘 때린다, 그림자 밟기를 꾸준히 유지한다, 서포트 스킬을 적재적소에 사용한다 등 기본적인 플레이에 숙달돼 있다면 엄청나게 어려운 난도는 아니다. 제한된 공략시간과 부족한 전투력으로 인해 깎이는 스탯들이 문제다. 기자 역시 온 몸을 비틀며 전투력 32만으로 노말 악마성 25층을 클리어했다.
게임톡이 노말 악마성 25층부터 이지 볼칸까지 핵심 공략을 정리해봤다. 직접 플레이하며 느낀 깨알같은 팁들도 정리했다. 26일부터 난도 완화 및 보상이 강화되니, 포기했던 헌터라도 내일부터는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 악마성 입구
성진우 모드로 플레이하는 첫 번째 스테이지다. 다른 스테이지와 달리 초입부라 축복 없이 순수 스펙으로만 도전해야 하는 곳이다. 폐쇄 임무에서 사골이 우러나올 정도로 잡았던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가 보스로 나온다.
켈베로스야 다들 익숙하게 때려 잡겠지만, 광휘의 공방 켈베로스는 처음 보면 당혹스러운 패턴을 몇 가지 보여준다. 그래도 매커니즘이 직관적인 편이라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성진우는 QTE 스킬 그림자 밟기를 통해 후방으로 바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헌터 모드 플레이보다 훨씬 쾌적하다.
기본적으로 성진우 스킬은 수속성 갑옷 부수기와 수속성 연격타를 추천한다. 브레이크 게이지를 빠르게 제거할 수록 딜 타임이 넉넉해진다. 주로 성진우 모드는 알리시아, 메이린, 민병구 혹은 알리시아, 메이린, 서지우를 사용한다.
폐쇄 던전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일반 패턴은 제외하고, 새롭게 나오는 패턴 중 가장 치명적인 패턴만 정리해봤다.
◎ 중앙 회오리
켈베로스가 중앙으로 이동한 뒤 회오리 및 운석을 시전한다. 중앙 회오리 쪽으로 가면 대미지를 입고, 운석 장판에 맞아도 대미지를 입는다. 여기서 괜히 딜한다고 힘 빼지 말고 천천히 돌며 장판을 피하고 패턴 종료를 기다리는 편이 바람직하다.
◎ 회전 브레스
후반부에 시전하는 패턴이다. 세 방향에서 반시계로 돌아가며 브레스를 쏜다. 시계 방향으로 회피한 뒤 방금 건너 온 브레스 쪽으로 달리다 다시 회피하는 방식으로 파훼 가능하다. 어렵다면 대시 충전 시간을 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불타는 고가도로, 불타는 광장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아 필수적으로 공략할 필요 없는 추가 스테이지다. 공략 시 공략에 도움이 되는 버프 '축복'을 준다. 최소 전투력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한 스테이지 당 3개의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추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최대 6개의 축복을 얻는다. 재공략 시 축복 리롤이 가능해 많은 이들이 좋은 축복을 얻기 위해 반복 공략하곤 한다. 기자 역시 32만 정도의 전투력으로 노말 25층을 클리어했는데, 축복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성진우 모드에서는 궁극기 대미지 증가, 헌터 모드에서는 핵심 딜러인 알리시아의 대미지를 올려주는 코어 공격 강화 축복이 1티어다. 나머지는 치명타 피해, 공격력 강화, 적 방어력 감소, 체력 약화 등 공격적인 옵션 위주로 고르면 된다.
■ 악마성 25층
4명의 네임드 악마를 순차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곳이다. 기믹이나 대미지가 어렵진 않지만 제한 시간이 통곡의 벽이다. 순수 스펙 비례로 클리어 각이 나오기 때문에, 부족한 전투력으로 공략하려면 본격적인 축복 리롤이 필요하다.
파티 순서는 메이린, 알리시아, 서지우를 추천한다. 메이린의 버프를 받고 알리시아가 한 사이클 돌린 다음 바로 QTE 교체, 서지우가 브레이크 게이지를 전부 제거한 뒤 딜링을 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메이린이 없다면 민병구를 사용해도 괜찮다.
브레이크 게이지를 얼마나 빠르게 제거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 서지우에게는 신입 헌터, 메이린에게는 신성, 알리시아에게는 용기사 혹은 가죽을 착용을 추천한다.
◎ 피어난 홍염 프로디언
은신 상태가 잠깐 풀릴 때 빙결 상태 이상을 사용해 기믹만 파훼하면 어렵지 않다. 첫 점프나 돌진을 다음 네임드 크래온 방향으로 유도하면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된다.
어차피 주력 딜러인 알리시아 위주로 컨트롤할텐데, 두 번째 네임드 악마에서 서지우 브레이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서지우 QTE를 띄워둔 채로 이동할 수 있다면 베스트다.
◎ 비틀린 균열 크래온
조우 후 브레이크 게이지 기믹이 나온다. 이 때 알리시아 코어 공격으로 얼린 후 브레이크 게이지를 제거하면 넉넉한 시간으로 깰 수 있다. 브레이크 게이지를 전부 깎지 못한다면 큰 대미지를 입는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브레이크 게이지 기믹이 나오므로 서지우 QTE 교체 각을 보거나 번호 교체로 기믹을 처리한다.
◎ 끝없는 업화 부르너스
수속성을 제외한 속성 보호막을 사용한다. 어차피 우리는 알리시아를 메인 딜러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브레이크 게이지만 제거한 뒤 알리시아로 딜한다. 속성 보호막을 시전 중일 때는 무적 상태임을 주의하자.
◎ 불타버린 대지 라빌테
라빌테는 크래온과 부르너스를 합쳤다고 보면 된다. 조우 시 바로 브레이크 게이지 기믹을 사용하며, 일정 시간 후 속성 보호막을 생성한다. 브레이크 게이지 생성 전 짧은 딜 타임이 있다. 알리시아로 진입해 코어 공격을 날린 후 서지우로 브레이크 기믹을 파훼하자.
이후 브레이크 게이지 기믹과 속성 보호막 기믹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부르너스에서 그랬듯 속성 보호막 시전과 메테오 시전 중 짧은 무적 구간을 체크해야 한다. 궁극기라도 잘못 사용한다면 딜로스가 막심하다.
■ 악마성 50층
드디어 악마성 50층의 주인공, 탐욕스러운 볼칸 앞에 도착했다. 볼칸의 패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한 방 한 방이 매우 아플 뿐더러 스칠 때마다 쌓이는 디버프, 기믹 처리 등 꽤 신경쓸 것이 많은 보스다.
2페이즈 화염벽 딜로스가 심해 최대한 이전 페이즈에 딜을 우겨 넣는 것이 좋다. 수속성 테티스의 마도서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데, 테티스의 마도서 진화 효과인 한빙 및 심층 침식이 빙결 상태에서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알리시아의 서포트 스킬 빙결도 한빙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딜이 꽤 빡빡한 편이라 요도 매화의 대시 납도술, 서포트 스킬 활용 등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필요하다. 민병구, 메이린, 알리시아 조합에서는 지속 시간이 긴 민병구와 메이린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디버프 3스택마다 해제용으로 알리시아 서포트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운영의 기본이다.
◎ 3연속 찍기
볼칸이 3연속으로 바닥을 내려 찍는다. 온통 화면이 붉어 시인성이 좋지 않아도 자세히 보면 장판의 윤곽을 알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외부 안전, 이후에는 내부 안전 지역에서 엑스자와 십자 장판이 터진다.
첫 내부 장판을 극한 회피로 회피한 뒤 그림자 밟기로 두 번째 안전 지대로 이동하고, 세 번째 안전 지대에서 테티스의 마도서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파훼할 수 있다.
◎ 안전지대 찾기
볼칸이 거대해졌다가 사라진다. 이후 맵 외곽에서 켈베로스의 운석 패턴을 시전하는데, 두 번 대시로 회피하거나 한 번 회피 후 그림자 밟기를 타이밍 맞게 사용하면 대시를 아끼고 회피할 수 있다. 이후 벽 뒤쪽 초록색 원 안전지대에 들어오면 된다.
◎ 돌진 유도
분노의 질주를 준비한다는 안내가 뜨면 금색 잔해 더미 뒤에 숨는다. 잔해 더미에 부딪힐 때까지 계속 분노의 질주를 사용하니, 한 번 제대로 유도하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가끔 그림자 병사를 소환했을 때 그림자 쪽으로 어그로가 끌리기도 한다.
◎ 화염벽
볼칸 딜부족의 주범인 화염벽이다. 화염벽 쪽으로 잘못 파고들면 그림자 밟기가 지옥행 익스프레스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특히 그림자 군단과 닮은 부하 몬스터를 소환했을 때, 볼칸 본체와 화염벽, 부하 몬스터로 환장 대잔치가 열리면 다 깬 판을 그대로 날려 먹을 수 있다.
20줄 근처에서 보호막 패턴을 사용하니 메이린 서포트 스킬을 아낀 채로 플레이한다. 25줄 즈음에 버프를 몰고 보호막 스킵도 가능하다. 다만 딸깍 한 방에 보호막이 해제되므로 메이린을 채용했다면 굳이 힘들게 갈 필요는 없다.
여기서부터는 죽으면 손해다. 디버프 해제, 회복 스킬 등을 아낌 없이 사용하자. 여의치 않아 각이 안 나오거든 넓은 곳으로 볼칸을 유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보호막
20줄 근처에서 21줄 가량의 보호막을 생성한다. 아껴뒀던 메이린 서포트 스킬을 사용한 뒤 마지막으로 극딜을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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