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망치로 사용했는데…알고보니 '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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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노인이 20년 넘게 사용해 온 망치가 사실은 수류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후베이성 바오캉현의 한 농촌 주택을 철거하던 중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나무 손잡이가 달린 이 수류탄이 외관상 온전한 상태였으며 녹슨 폭탄 본체에는 물건을 내리치면서 울퉁불퉁한 홈이 있었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나무 손잡이는 매끄럽고 반짝반짝하게 광택이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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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노인이 20년 넘게 사용해 온 망치가 사실은 수류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후베이성 바오캉현의 한 농촌 주택을 철거하던 중 수류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 주민은 90대 할머니가 거주해 온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철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수류탄이 집안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나무 손잡이가 달린 이 수류탄이 외관상 온전한 상태였으며 녹슨 폭탄 본체에는 물건을 내리치면서 울퉁불퉁한 홈이 있었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나무 손잡이는 매끄럽고 반짝반짝하게 광택이 나 있었다.
노인은 20여 년 전 밭에서 일을 하던 중 이 쇳덩어리를 주웠는데 뭔지 몰라 집으로 가져와 평소에는 후추를 빻거나 호두를 깨거나 못을 박는 망치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은 폭발물로 의심되는 유사한 물체를 발견하면 건들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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