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TAR] 토트넘이 원하는 이유 있네...'제2의 말디니' 미친 활약, 압도적 수비력과 전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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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자신의 능력을 또 확실히 보여줬다.
이탈리아가 공격적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칼라피오리는 전진해 빌드업에 힘을 실었다.
칼라피오리는 패스 성공률 93%(시도 61회, 성공 57회), 경합 승리 2회(시도 2회), 공중볼 성공 1회(시도 3회),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3회(시도 4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이탈리아는 칼라피오리 발견에는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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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자신의 능력을 또 확실히 보여줬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조 2위가 되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아쉽게 비긴 크로아티아는 3위가 됐다.
칼라피오리가 수비진에 나왔다. 마테오 다르미안,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함께 3백을 구성했다. 이탈리아가 공격적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칼라피오리는 전진해 빌드업에 힘을 실었다. 루카 모드리치에 실점을 한 후로 페데리코 디마르코를 빼고 페데리코 키에사를 넣고 4백으로 전환한 뒤에도 높게 올라가 크로아티아를 괴롭혔다.
전진성이 대단했다. 높게 올라가면서도 수비적 안정감을 잃지 않았고 패스 전개는 수준급이었다. 후반 막판 이탈리아가 골이 필요할 때는 아예 미드필더처럼 올라와 왼쪽 측면을 장악했다. 이탈리아는 종료 직전 마티아 자카니의 골로 1-1을 만들며 16강 티켓을 얻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최고 평점은 7.5점인 칼라피오리였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와 같았고 모드리치보다 높았다. 칼라피오리는 패스 성공률 93%(시도 61회, 성공 57회), 경합 승리 2회(시도 2회), 공중볼 성공 1회(시도 3회),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3회(시도 4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자신을 왜 원하는지 보여줬다. 2002년생 신성 칼라피오리는 왼발잡이이며 레프트백, 센터백을 오가는 수비수다. AS로마 출신이나 많은 기회를 못 받았고 FC바젤로 완전 이적해 활약했다. 2023년 볼로냐에 입단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돌아왔다. 티아고 모타 감독 지지 속 볼로냐 핵심 수비수가 됐다. 키가 크고 발도 빠르며 왼발 능력이 매우 좋아 빌드업을 중시하는 모타 감독 스타일에 맞았다.
공을 끌고 올라오는 장면도 많은데 빌드업, 공격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현대적 수비수에 딱 맞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기도 했다. 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로 불리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선택을 받고 유로에 왔고 바스토니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이탈리아는 칼라피오리 발견에는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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