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길어지는 공백...팔꿈치 염증으로 복귀 연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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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의 복귀가 늦어진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내일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쉴트 감독은 "팔꿈치에 약간의 염증이 있다"며 다르빗슈가 등판을 늦추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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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의 복귀가 늦어진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르빗슈는 내일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앞서 쉴트 감독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다르빗슈의 복귀를 알렸었다. 26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었다.

다르빗슈의 복귀가 늦어진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6월 2일 왼 사타구니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르빗슈는 20일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포트웨인 틴캡스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결과가 좋지는 못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위스콘신 팀버 래틀러를 상대로 3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예고했던 다르빗슈지만, 복귀를 뒤로 미루게됐다.

이번 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다르빗슈는 11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쉴트 감독은 “팔꿈치에 약간의 염증이 있다”며 다르빗슈가 등판을 늦추는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는 “심각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하루 뒤 등판은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었다. 이번 시즌 팔꿈치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덤 메이저가 다르빗슈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콜업된 우안 애덤 메이저가 대신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메이저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 기록했다.

롱 릴리버로 뛰고 있던 조니 브리토는 트리플A로 내려갔다. 쉴트는 “선수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이것은 구단 조직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인 일”이라며 그가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서 본격적인 빌드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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