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정진욱 "이재명, 다시 민주당 대표 맡아달라"

"이, 공천혁명과 당원주권 혁신 이뤄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지역 당선인 초청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정진욱 광주 동남갑 당선인이 당선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4.04.2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정진욱 의원은 25일 이재명 대표가 사임과 관련 "곧 다시 민주당 대표를 맡아달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공천혁명과 당원주권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만들어냈다"며 이 대표를 추켜세웠다.

이어 "정치생명을 노린 검찰의 파상공세로 수없이 조사와 재판을 받아야했다"며 "수백번의 압수수색, 가족까지 겨냥한 파상공세. 여느 정치인이었다면 진즉 포기하거나 무너졌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이후 이처럼 독재권력의 핍박과 공격을 당한 정치인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과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며칠이라도 쉬면서 구상을 다듬을 시간"이라며 "곧 다시 민주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과 확고한 비전을 보여줄 것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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