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헬스, 美 벤처캐피탈 a16z서 프리시드 투자 유치

이정후 기자 2024. 6. 25.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창업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도헬스는 미국 벤처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와 유명 엔젤 투자자 앤 워치츠키(23앤드미 대표)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개인 엔젤 투자자로 참여한 23앤드미 창업자 앤 워치츠키는 "엔도헬스의 팀과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며 "만성 질환 관리는 기존 전략들이 실패한 난제이지만 엔도헬스의 새로운 접근방식이 해결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도헬스, 의료 AI와 게이미피케이션 더한 서비스 개발
윤희상·류일한 창업가, 크래프톤 자회사 띵스플로우 출신
엔도헬스 창업팀(엔도헬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인 창업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도헬스는 미국 벤처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와 유명 엔젤 투자자 앤 워치츠키(23앤드미 대표)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크루캐피탈로부터 받은 첫 투자 이후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억 원 이상이다.

엔도헬스는 당뇨병 환자 및 당뇨 전 단계의 만성질환 환자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연속 혈당 측정기를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혈당 및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환자들이 생활 습관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적용했다.

엔도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올해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a16z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a16z가 주최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피드런'에 참여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인 엔젤 투자자로 참여한 23앤드미 창업자 앤 워치츠키는 "엔도헬스의 팀과 비전을 높게 평가한다"며 "만성 질환 관리는 기존 전략들이 실패한 난제이지만 엔도헬스의 새로운 접근방식이 해결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윤희상 엔도헬스 대표는 "유병률 10%에 달하는 당뇨병을 시작으로 만성 질환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며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리는 제품을 만든다는 비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도헬스는 의학,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로 꾸려진 팀이다. 윤희상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크래프톤(259960)의 AI 콘텐츠 자회사 띵스플로우에서 3년간 AI 프로덕트 리더로 재직했다. 류일한 공동창업자도 띵스플로우 출신으로 커플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의 테크 리드로 활약하며 AI 기반 기술팀을 이끌었다. 박찬우 공동창업자는 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생으로 AI 관련 논문을 10개 이상 저술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