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과 10초 통화는 낭설" 일축

김지영 2024. 6. 25.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른바 '10초 통화설'에 대해 "낭설"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어제(24일) 채널A·TV조선 인터뷰에 출연해 "대화를 하는 데 10초 가지고 되겠나"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정관계가 훨씬 건강해질 것이고, 서로 더 존중하는 관계가 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윤 시각에 “친국민의힘…尹,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른바 ‘10초 통화설’에 대해 “낭설”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어제(24일) 채널A·TV조선 인터뷰에 출연해 “대화를 하는 데 10초 가지고 되겠나”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정관계가 훨씬 건강해질 것이고, 서로 더 존중하는 관계가 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로 당선되면 윤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집권 여당의 시너지는 결국 대통령, 정부와의 협력에 있다”며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당연한 절차이고 집권 여당의 가장 큰 힘”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신을 반윤(반윤석열) 후보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굳이 말하면 친국민, 친국민의힘”이라며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봐왔던 분이고, 대단히 박력 있는 리더다. 저는 누구보다도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출연한 SBS 라디오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채 해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선수(민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민주당 법안을 민주당이 고집한다면 저는 그 법은 통과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법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그 거부권을 우리 당이 전폭적으로 지지할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당이 아닌 제3자가 특검을 추진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의 특검법안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 당 대표 후보와 당내 세력이 분란만 일으킨다는 비판적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논란을 종결시키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