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충격 17개월 아이 두고 화장실에서 흡연한 맞불 부부, “오은영 박사 분노”

맞불 부부는 서로에 대한 신고로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지난 6월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맞불 부부의 충격적인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갈등이 심화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인 맞불 부부는 서로에 대한 신고로 날선 대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의 집에는 아내의 조카들이 찾아와 17개월 된 부부의 아이를 돌보았다. 재혼한 부부인 이들은 각자의 아이와 함께 낳은 아이가 모두 있는 복잡한 가족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맞불 부부는 서로에 대한 신고로 날선 대립을 이어갔다. 사진=‘결혼지옥’ 캡처

특히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부부가 17개월 된 막내를 조카에게 맡기고 화장실에서 함께 흡연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오은영 박사 역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부부는 알코올중독 문제를 겪고 있었다. 식사 도중 술을 마시기 시작한 부부는 조카들에게 17개월 아이를 맡긴 채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다른 날에는 남편이 아내의 요구에 따라 소주 3병을 사오며, 새벽까지 술을 마신 아내가 오후 늦게서야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서 심각한 중독과 책임감 결여 문제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한편, ‘결혼지옥’은 이러한 부부들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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