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불확실한 실적…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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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부문 매출 감소로 단기 주가 모멘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25일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연결 매출 비중의 50%, 영업이익의 48%를 차지하는 패션 부문 매출 회복이 관건인데 패션 부문은 매출 감소로 예상보다 감익 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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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부문 매출 감소로 단기 주가 모멘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2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감소한 1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연결 매출 비중의 50%, 영업이익의 48%를 차지하는 패션 부문 매출 회복이 관건인데 패션 부문은 매출 감소로 예상보다 감익 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패션은 수입 브랜드 이탈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패션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이 같은 기간 8%, 영업이익이 2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월 대비 6월 소폭이나마 의류 매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까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적 불확실성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거시적 측면에서는 소비 심리, 실적 측면에서는 패션 매출 회복이 주가 회복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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