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시장기대치 상회할 것…가전·TV 쌍끌이”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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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1조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만의 별도 영업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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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 [사진 출처 = LG전자]
대신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1조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신증권의 종전 추정(1조원)과 컨센서스(9700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LG전자만의 별도 영업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신증권은 가전(H&A)과 HE(TV)에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높다고 판단했다. TV부문은 글로벌 수요가 약하지만, 유럽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판매 증가로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

연결 대상인 LG이노텍도 광학솔루션의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효과로 이익이 상향됐다.

지분법 대상인 LG디스플레이도 올 하반기 애플향 아이패드, 아이폰16향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 안정적인 수율로 영업이익이 확대돼 연간적자가 축소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AI 분야에 집중된 수급이 LG전자로 다변화 예상된다”며 “공조시스템(HVAC)과 구독 경제 관련 매출(렌탈 등)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성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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